[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전창진(52)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에 부산 케이티를 이끌었던 전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 KG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랜 기간 함께 해왔던 김승기 수석코치와 손규완 코치도 전창진 감독의 양팔로 KGC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상호 간의 합의 하에 연봉은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전 감독은 원주 동부와 케이티를 이끌면서 14시즌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및 플레이오프 우승 3회 등을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선수장악력은 익히 농구계에 잘 알려져 있다.
통산 정규리그 전적 732전 426승 306패로 승률 58.2%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41승 33패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다승 부문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이 오면서 그동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소화했던 KGC도 새 시즌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창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김준기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양 팬들과 우승의 감동을 다시 나누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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