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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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실수로 일베 이미지 사용…재발 방지할 것"

기사입력 2015.04.15 10:55 / 기사수정 2015.04.15 10: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가 '뉴스데스크'에 '일베' 이미지가 등장한 가운데 MBC 측이 입장을 전했다.

15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실수로 공식 엠블럼이 아닌 사진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데이터에 있는 공식 엠블럼보다 화질이 좋은 사진을 찾아 다운받았는데 (일베 이미지를) 못 발견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월드컵 2차 예선, 쿠웨이트·레바논과 한 조…중동 원정 고비'를 보도하면서 극우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합성한 사진을 사용했다 .

2018러시아월드컵 공식 엠블럼인 월드컵 트로피 속 두 팔을 벌리고 공을 차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한 이미지이다.

실제 공식 엠블럼 속 트로피에는 공을 막는 듯한 사람의 실루엣이 담겨 있다.

앞서 MBC는 지난해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한 영화배우의 아들과 관련한 친부 논란에 대해 방송하는 중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에 음영처리를 한 이미지를 노출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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