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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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⅔이닝 무실점' 권혁 "유먼 승리 지켜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5.04.14 22:12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에 와서 야구가 재밌어졌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권혁은 한화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권혁은 "지난 유먼의 선발 경기를 지켜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점수를 주지 않고 지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혁은 지난 8일 LG전에서 정성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유먼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LG에게 승리까지 내줬다. 이날은 무실점으로 막으며 유먼의 첫 승을 안겼다.

이날 권혁은 한화로 이적한 이후 친정팀 삼성과의 첫 대결을 펼쳤다. 권혁은 이에 대해 "적으로 만났으니까, 내가 이겨야 내가 살아남는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혁은 "오늘 경기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전면 승부를 했다. 포수 정범모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한화에 와서 즐겁고 재밌게 야구를 하고 있다"면서 한화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권혁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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