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7
스포츠

서울 김현성 "약한 생각과 소리, 이제는 버렸다"

기사입력 2015.04.13 16: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공격수 김현성(26)이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김현성이 속한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여전히 공격력에 물음표를 안고 있는 서울에게 김현성의 활약도도 중요하다. 많은 공격수들이 서울의 골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데 김현성도 그 중 한명이다. 최근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가 엿보였다. 지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넓은 활동량으로 경직됐던 서울 공격을 풀어냈다. 이러한 활약도를 좋게 본 최용수 감독 역시 적재적소에 김현성을 선발과 교체로 투입하면서 믿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득점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자신은 물론 팀을 위해서도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전을 앞두고 김현성을 비장해 보이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해와 생각이 바뀐 것이 약한 생각이나 소리를 하기 싫어졌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가 약해지고 좋은 선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아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려움을 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경기를 뛰면서 서포트를 해주거나 내가 득점을 노리든 어느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가 오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서울에 있는 득점력에 대한 고민도 곧 해결될 것으로 자신했다. 서울은 지난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마다 두 골 이상을 터트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성은 "득점이 안 나오는 부분은 모두가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면서 "많은 공격수들이 노력하고 있고 흐름이 중요한 것 같다. 흐름상 한 골이 들어간다면 좋은 흐름을 타고 연속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현성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