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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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울분 가득 찬 애처로운 석고대죄 '비장'

기사입력 2015.04.13 09:28 / 기사수정 2015.04.13 09: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선조 박영규에 대한 복수의 칼날이 느껴지는 광해 차승원의 석고대죄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13일 선조(박영규 분)를 향한 슬픔과 처연함, 분노가 뒤섞인 세자 광해(차승원)의 석고대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전 밖에서 선조에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며 석고대죄하는 광해의 모습으로 애처로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선조는 세자인 광해가 가진 힘이 두려운 듯 핏발을 세우며 분노를 내비치고 있는 모습. 선조에게 철저히 멸시당한 광해는 선조를 향한 분노와 원망이 뒤섞여 복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어 서로를 바라보며 분노를 드러내는 선조와 광해의 일촉즉발의 숨 막히는 눈빛 교환은 보는 이까지도 심장을 쿵쾅이게 만든다.

촬영 당시 차승원은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차디찬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오기와 분노, 원망, 복수심까지 모두 내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극중 광해로 완벽 변신해 표정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연기력을 폭발 시켰다는 후문.

특히 석고대죄 장면은 첫 회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선조 박영규에 대한 광해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공개될 예정이어서과연 둘 사이의 팽팽한 대립각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석고대죄 장면은 선조와 광해의 대립각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슬픔 속 가려진 광해의 섬뜩한 분노에 찬 눈빛은 압도적이었다. 둘의 팽팽한 긴장감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김종학프로덕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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