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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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더스트, 방송촬영 중 연쇄살인 고백(서프라이즈)

기사입력 2015.04.12 11:39 / 기사수정 2015.04.12 11:4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부동산 부호 로버트 더스트가 다큐멘터리 촬영 중 연쇄살인을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12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의 부동산 대 부호 로버트 더스트가 앤드류 제레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내뱉은 한 마디로 구치소에 수감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로버트 더스트는 과거 아내 캐슬린, 절친한 친구 수잔 버만의 살인사건에 휘말렸다. 하지만 그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법망을 빠져나갔다. 이후 선댄스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앤드류 제레키가 그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겠다 선언하자, 로버트 더스트는 먼저 결백을 주장할 인터뷰를 선 요청했다.

하지만 이 인터뷰는 로버트 더스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인터뷰를 마친 뒤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 화장실로 간 뒤 혼잣말을 하는 로버트 더스트의 음성이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녹음된 것.

로버트 더스트는 화장실에서 "당신은 상상도 못할 걸. 그 질문에 답하긴 정말 어렵더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론 내가 그들을 다 죽였지'라고 자신의 범죄를 고백하는 듯한 말을 무심코 내뱉은 것. 하필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였고 그의 말은 그대로 녹음됐다. 앤드류 제레키는 그대로 그를 신고했다.

결국 로버트 더스트는 보석이 불가능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구치소 수감 중이며 초호화 변호인과 함께 재판을 준비 중이다. 그는 "그 말은 살인고백이 아닌 의미없는 농담일 뿐이었고 그의 자신의 동의를 얻지 않은 녹음은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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