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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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몽유병 고양이 동식, 주인 근육파열까지

기사입력 2015.04.12 10:4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몽유병 고양이 동식이가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두 얼굴의 고양이 동식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식이는 낮 시간 동안 주인과 항상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밤만 되면 이유 없이 주인을 공격했다. 심지어 주인은 눈 주위 근육까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알고보니 동식이는 몽유병을 겪고 있었던 것. 의사는 "수면에서 행동을 억제하는 회로, 뇌교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무너졌을 것"이라 말하며 동식이의 몽유병을 의심했다.

동식이는 과거 버림받을 뻔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던 고양이였다. 이에 주인이 학교에 가는 등 혼자 남겨지는 시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고 이것이 몽유병으로 발전된 것.

의사는 "꿈 꾸는 걸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데, 주인과 함께 있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주인과 함께 하는 상태에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약을 주는 방법을 권했다.

이후 동식이의 몽유병은 크게 호전됐고, 주인은 "이젠 동식이가 회복했고 괜찮으니까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몽유병 고양이 ⓒ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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