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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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넥센에 누르고 1군 무대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15.04.11 20: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kt wiz가 11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kt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맞대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넥센의 선발 한현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타선이 침묵해 0-6으로 영봉패 당했던 kt는 이날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kt는 이대형(8)-신명철(3)-박경수(4)-마르테(5)-김동명(D)-김상현(7)-김사연(9)-용덕한(2)-박기혁(6)으로 선발 타순을 짜고,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보냈다. 이에 맞선 넥센은 문성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김하성(6)-임병욱(D)-유한준(9)-박병호(3)-이택근(9)-윤석민(5)-스나이더(7)-서동욱(4)-박동원(2)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kt에서 나왔다. 4회초 문성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마르테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고, 김동명도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상현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사연과 용덕한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kt가 추가점을 더했다. 1사 상황에서 용덕한이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고, 박기혁이 안타로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이대형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내면서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고, 신명철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더했다.

7회초에도 kt의 공격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동명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박기혁의 타석에서 나온 땅볼로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났다. 결국 kt는 9회말 스나이더와 박헌도, 김하성의 적시타에 4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을 당했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아 고대하던 첫승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이날 kt의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넥센의 선발 문성현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kt wiz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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