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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kt전 5이닝 2실점…'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5.04.11 18:39 / 기사수정 2015.04.12 21: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문성현(24,넥센)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문성현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5일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던 문성현은 이날 2실점이 있기는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신명철과 박경수를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2회초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동명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상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사연과 용덕한에게 안타와 볼넷을 맞아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기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초 이대형-신명철-박경수를 1루 땅볼-우익수 뜬공-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문성현은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문성현은 김동명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내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김사연과 용덕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이어 박기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대형과 신명철을 3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5회초 박경수와 마르테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동명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1루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현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6회초가 시작될 때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문성현은 이날 5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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