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귀포, 조희찬 기자] 김효주(20,롯데)가 3라운드에서 초반 부진을 후반에 만회했다.
김효주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합계 1오버파로 오후 3시 45분 현재 공동 21위다.
초반이 위기였다. 1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3퍼트까지 나와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3번홀(파4)도 아쉬웠다. 티샷 후 2번째 샷이 페어웨이에 빠졌고 2퍼트로 마무리해 또 하나의 더블 보기를 범했다.
아이언 샷 균형이 다시 잡히기 시작했다. 4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김효주는 6번홀(파4) 버디와 7번홀(파4) 보기를 맞바꿨다.
7번홀까지 3타를 잃은 김효주는 이후 9번홀(파5)과 11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 등을 합해 2타를 더 줄이고 홀아웃했다.
김효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50%밖에 안되는 등 전체적으로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가 후반홀에서 고전한 것과는 다르게 1타를 줄여 마지막 날 반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선두에는 13번홀을 마친 최혜진이 9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김보경이 8언더파로 추격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효주 ⓒ 서귀포,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