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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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스피스 활약, 하나의 역사가 됐다"

기사입력 2015.04.11 10:20 / 기사수정 2015.04.11 10: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영건' 조던 스피스(21,미국)의 활약에 미국 언론들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스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달러·약 98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이 대회 36홀 최저 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레이몬드 플로이드가 1976년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 우승 당시 기록했던 131타(13언더파)다.

지난해 준우승으로 이 대회를 마친 스피스는 만약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면 타이거 우즈가 가지고 있는 최연소 우승 기록인 만 21세 3개월 14일을 깰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 버바 왓슨(미국)에 막혀 실패한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올해 그는 또 한번 의심의 여지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에 대해 미국 골프 전문매체 'GOLF'는 11일 "(스피스의) 이번 것은 중요했다. 하나의 역사를 의미하는 활약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현재 2위에 올라있는 찰리 호프만을 언급하며 "통상적으로 마스터스에서 135타를 치고 있는 호프먼의 성적이면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데 충분하다"며 "하지만 스피스처럼 치는 선수가 있으면 선두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역사의 주인공 스피스는 "이번 주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고 전해 활약이 계속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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