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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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선발' 박재상, 4타점 무력시위

기사입력 2015.04.09 21:36 / 기사수정 2015.04.09 23:0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재상(33)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3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박재상은 중견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나선 선발 출전이었다. 특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2012년 4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이 마지막으로 이날이 1075일만의 중견수 선발 출전이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박재상은 1회초 이대형의 뜬공 타구를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그리 어려운 타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회초 아쉬운 수비를 보였던 박재상은 방망이에 불을 뿜으며 자신에 대한 시선을 바꿔놨다. 1회말 선두 이명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상황, 박재상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후 두번째 타석에서도 이명기의 2루타 이후 좌전 2루타를 치면서 타점을 올렸다. 세번째 타석인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박정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땅볼로 물러났던 박재상은 7회 다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임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박재상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총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보인 확실한 존재감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재상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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