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의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세번째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으로 조기 강판됐다.
어윈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2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79개의 공을 던졌다.
어윈은 1회부터 SK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 이명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다음 타석의 박재상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최정에게 볼넷,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재원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나주환 삼진, 정상호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한 점을 더 내줬다.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어윈은 이명기와 박재상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최정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브라운은 뜬공, 박정권은 삼진 처리했다.
3회 어윈은 선두 이재원에게 삼진을 잡았지만, 나주환과 정상호,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어윈은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갔다.
어윈이 내려간 뒤 4회 현재 kt는 1-4로 뒤져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필 어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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