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오늘은 쳐서 이겼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어제 경기 보셨잖아요."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3차전 경기를 가진다. 7일 1차전에서도 3-2로 한 점차 승부를 펼친 SK는 2차전에서도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넥센전에서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하면서 살아난 듯 보였던 방망이는 홈으로 돌아오자 다시 잠잠해졌다.

이런 탓에 김용희 감독도 고민이 깊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결국 이겼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내내 무거운 경기를 했다"면서 전날의 경기를 돌아봤다. 그리고 이내 "오늘은 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타자들의 방망이가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7)-박재상(8)-최정(5)-브라운(9)-박정권(3)-이재원(D)-나주환(4)-정상호(2)-김성현(6)의 타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박재상이 중견수, 나주환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로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용희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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