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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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골' 전북, 빈즈엉과 아쉬운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5.04.08 21:48 / 기사수정 2015.04.08 21: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가 적지에서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베트남 빈즈엉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빈즈엉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2승2무(승점8점)를 기록했다.

이전 경기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낯선 공격 조합을 내세운 전북은 전반전 초반 이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답답하게 흘러가던 전반 30분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에닝요가 찬 코너킥이 절묘하게 상대 골문으로 흘렀다. 빈즈엉의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었었다. 예상치 못한 득점을 허용한 빈즈엉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전북은 후방을 두텁게 가져가며 잘 막아냈고, 전반전을 1-0으로 끝냈다.

후반전 최강희 감독은 이승현과 에닝요 대신 레오나르도, 김동찬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함과 동시에 추가골 의지를 보였다. 이따금씩 이어지는 빈즈엉의 역습을 잘 막아낸 전북은 김동찬과 에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3전 전패의 빈즈엉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전북을 압박했다. 한 골 지키기에 나선 전북은 수비벽을 강화하며 빈즈엉의 역습을 허용치 않았고, 골키퍼 홍정남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원정에서 승리를 낚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아바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에닝요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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