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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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안방' 한화, 그리움만 쌓이네

기사입력 2015.04.07 23:22 / 기사수정 2015.04.07 23:5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주전 포수 조인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간신히 승리는 챙겼지만, 불안한 모습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특히 안방이 그랬다.

이날 한화는 정범모가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범모는 4회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LG의 선발투수 임정우가 던진 공이 헬멧에 맞으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출루했다.

이후 김경언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한 정범모는 이용규 타석에서 임정우의 견제구에 엉덩이를 맞았다. 연속에서 공을 맞은 정범모는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5회 지성준과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탈보트는 지성준이 들어오자마자 최경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급격히 흔들린 탈보트는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지성준이 포일로 손주인을 3루까지 진루시키는 실책을 범했고, 이병규까지 볼넷을 얻으나가면서 3루에 있던 손주인이 득점했다. 

이밖에도 포구와 송구 등 안방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들이 계속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3-3 동점 상황 9회말 2사 1,3루에 포구가 되지 않아 흘린 공도 아찔했다.

조인성은 3월 두산과 시범경기를 치르다가 1루 베이스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으며 시즌 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일본에서 치료를 받던 조인성은 지난 3일 귀국해 서산에 합류했다. 

여러모로 조인성의 빠른 복귀가 시급한 한화지만, 이날은 주전 포수 조인성의 빈자리가 유달리 절실히 느껴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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