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32
스포츠

'5안타-2홈런' 박병호 "석민이형, 고마워요"

기사입력 2015.04.07 22: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윤)석민이형한테 고맙다고 말했어요. 부담을 덜었죠."

박병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6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3호, 4호 홈런을 한 경기에 신고한 박병호는 강민호(롯데)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박병호는 1회초 찬스 상황이 무사된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2,3루 찬스때 첫 타석을 맞이했으나 유희관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뒤이어 등장한 5번타자 윤석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 리드가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박병호는 "내가 첫 타석에 못쳤는데 석민이형이 잘해준 덕분에 부담을 덜었다. 형에게도 따로 '고맙다'는 말을 했다. 형이 잘해줘서 나도 두번째 타석부터 마음의 짐을 덜고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늘 친 안타 5개는 큰 의미가 없다"는 박병호는 "원래 4월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닌데 요즘은 나쁘지 않다. 다만 나중에 다시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