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정우(24)가 자신의 두번째 등판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정우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1일 롯데전에서 4⅓이닝 볼넷 4탈삼진2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임정우는 이날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연속안타로 허용한 실점이 아쉬웠다. 투구수는 87개.
임정우는 1회 선두 김경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태균을 병살타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최진행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송광민을 중견수 뜬공, 권용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회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타석의 정범모를 중견수 뜬공 처리해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임정우는 3회 연속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결국 한화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강경학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경언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용규, 김태균, 최진행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는 송광민을 삼진으로, 권용관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벗어났다.
4회에는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정범모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강경학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용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4회를 마무리 지었다.
임정우는 5회 선두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진행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병살타 코스에서 2루수 실책으로 송광민의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대타로 들어온 모건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마쳤다.
6회 올라온 임정우는 선두 김회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지성준에게 삼진을 잡아내고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임정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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