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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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후배들 롤모델 언급, 사실 부담 돼"

기사입력 2015.04.07 15:14 / 기사수정 2015.04.07 15: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차승원이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차승원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서 "오늘 아침에도 잠깐 김우빈을 만났다. 그런 후배 분들이 많이 있고 후배 분들이 언급할 때마다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라는 사람은 미리 걱정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계획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임할 때 보는 분들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할 때 그냥 열심히 하고, 좀 더 잘할 뿐이지 그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고 그래야 되는 것은 부담이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고민을 많이 하지만 함께 하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으로 등장한다. 광해는 아버지 선조의 질시와 배척 속에서 자신을 무자비하게 단련시킨 후 왕좌에 오르는 인물이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을 비롯해 조성하, 정웅인, 이성민, 박영규, 김창완, 김여진, 신은정 등 베태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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