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인 만큼 양 팀은 '에이스'를 내세워 승리를 겨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로 내세웠고, 컵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6년 총액 1억 5550만달러(약 168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한 존 레스터를 내보냈다.
결과는 웨인라이트의 압승이었다. 웨인라이트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레스터는 4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와 맷 할러데이의 연속 안타로 한 1득점을 올렸고, 2회에도 콜튼 웡의 볼넷과 존 제이의 중전안타, 맷 카펜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5회 카펜터-헤이워드-할러데이가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점수차를 3-0으로 벌렸고, 선발 투수 레스터를 강판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 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1이닝 무실점)-조던 월든(1이닝 무실점)-트레버 로젠탈(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컵스 타자들을 돌려세웠고 3-0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제이슨 헤이워드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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