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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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4.05 16:08 / 기사수정 2015.04.05 16:3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승현 기자] 광주FC의 남기일(41) 감독이 패배에도 준수한 경기력에 위안을 삼았다.

광주는 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2로 패했다. 광주는 정준연이 자책골을 기록했고, 김신욱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슈팅에 비해 득점이 나지 않아 아쉽다. 상대가 개인적인 역량이 좋다보니 선수들이 당황했다. 실점하는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훈련을 통해 가다듬겠다"고 평했다.

광주는 울산의 양동현과 김신욱 투톱을 상대했다. 남 감독은 "신장이 큰 수비수가 나오지 못해 아쉽다. 크로스를 먼저 차단하려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확실히 좋은 공격수를 보유한 울산이다"고 말했다.

남 감독은 이날 자책골을 내준 정준연에 신뢰를 보냈다. 정준연은 1라운드에서도 자책골을 내준 바 있다. 남 감독은 "실수보다는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부분이 있었다. 훈련과 경기를 거듭하면서, 믿고 내보낼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다. 남 감독은 "오늘 슈팅수는 많았는데,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면서 6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남기일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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