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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섭, 삼성전 7이닝 노히트 노런 호투

기사입력 2015.04.04 19:09 / 기사수정 2015.04.04 19: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임지섭(20)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의 호투를 펼쳤다.

임지섭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임지섭은 이날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냈고, 안타는 단 한개도 내주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나바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한이가 2루를 훔쳐 1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박석민과 최형우를 삼진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2회초 이승엽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구자욱과 박해민을 삼진아웃으로 잡아낸데 이어, 이승엽의 도루까지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초 이지영과 김상수를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한이가 2루수 땅볼를 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첫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줬지만, 최형우-이승엽-구자욱을 우익수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5회초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지영을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를 시켰지만 김상수를 병살로 처리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선두타자 나바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나바로도 도루로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올렸다. 이후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 6이닝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이승엽-구자욱-박해민에게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시킨 임지섭은 8회초가 시작될 때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임지섭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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