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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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포' 박병호 "필요했던 장타 나와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5.04.03 21:54 / 기사수정 2015.04.03 21:56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잠잠했던 박병호(29,넥센)의 방망이가 드디어 물꼬를 텄다.

넥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병호는 13타수 1안타로 1할도 채 되지 않는 타율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고효준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도 뽑아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오늘 경기에 큰 영향을 준 홈런은 아니었지만, 나에게 필요했던 장타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이날 자신의 시즌 첫 홈런에 대해 돌아봤다.

이어 "오늘 3안타를 쳤는데,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던 상황이어서 3안타를 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진 않지만 오늘 친 안타로 인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늘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병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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