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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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어윈, KIA전 5⅔이닝 3실점…첫승 또 불발

기사입력 2015.04.03 20: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kt wiz의 외국인 투수 필 어윈(28)이 호투했지만 시즌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어윈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4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던 어윈은 1회부터 아웃카운트를 차근차근 잡아나갔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고, 호수비가 나오는 등 행운도 다소 따랐다. 1회 1사 후 최용규의 땅볼성 타구때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어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사로 처리 후 브렛 필을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최희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범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김다원을 삼진으로 잘 처리했다.

3회에는 중견수 이대형의 호수비가 2개나 나왔다. 덕분에 삼자범퇴를 기록한 어윈은 4회에도 필의 도루를 저지하며 또다시 2회 연속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kt가 0-1로 뒤진 5회 어윈은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최희섭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뒤이어 이범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김다원의 타구가 좌익수 앞 안타가 되면서 실점할 뻔 했으나 주자 최희섭이 홈 태그 아웃 되면서 아웃카운트만 하나 추가했다. 이어 이성우의 타구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73개를 기록한 어윈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6회 1사 후 김원섭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를 맞았고, 최용규의 타구가 좌익수 김상현의 키를 넘겨 두번째 실점을 했다. 필은 내야 플라이로 잘 처리했으나 나지완이 잡아당긴 타구가 좌익수 앞으로 흘러나가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어윈은 주자 1명을 남겨두고 이창재와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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