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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스포츠 "강정호, NL 신인왕 후보"

기사입력 2015.04.03 12:09 / 기사수정 2015.04.03 12: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시즌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201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의 신인왕 후보를 예측했다. 이 중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CBS 스포츠는 "한국의 넥센 히어로즈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강정호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친절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타격 슬럼프를 겪었고, 특히 빠른 공에 압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러나 강정호가 가진 장타력에는 주목을 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안타 8개 중 5개가 장타였다. 피츠버그 역시 이런 부분에 주목해 강정호에게 1600만 달러(연봉 1100만 달러, 포스팅 금액 약 500만 달러)를 들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가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주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을 한다면 신인왕 경쟁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선정한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가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4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시범경기에서도 14개의 홈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마르코 곤잘레스(세인트루이스), 제이크 램, 야스마니 토마스(이상 애리조나), 라파엘 몬테로, 노아 신더가드(이상 뉴욕 메츠), 작 피더슨(LA 다저스), 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  등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언급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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