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굴곡없었던 내 인생, 이젠 주변 정리할 시간"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김태우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태우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티-로드(T-Road)' 무대에 오른 뒤 "'내가 잘 살았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오프닝 무대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금 내가 어디 서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지러울 때가 있지 않 내가 그런 상황이다. 가족, 회사, 지오디, 앨범, 음악, 팬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을 뒤돌아보면서 '내가 잘 살았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련의 일을 겪으며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없구나' 느꼈다. 나는 첫 오디션에 합격하고 지오디를 했고 그룹에서 솔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굴곡이 없는 인생이었다. 이제 주변의 상황의 정리하는 시간인 것 같다. 비싼 레슨비를 내며 정리하는 시간 인 것 같다. 내 뜻 대로 되지 않아도 상심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1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은 메건리, 길건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 ⓒ 엑스포츠뉴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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