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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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벨로아 "무리뉴, 레알 복귀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5.04.02 21: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32)가 옛 스승 조제 무리뉴(52) 감독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아르벨로아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할 때 가장 신뢰를 받던 선수다. 공수를 넘나들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인 아르벨로아는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에 어울려 큰 경기에 자주 기용됐다. 

그래선지 아르벨로아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스페인 내 평가와 달리 옹호적인 입장을 취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가장 큰 사건인 이케르 카시야스와 불화설에 대해 여전히 그는 "무리뉴 감독은 절대 팀을 둘로 나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을 그리워하지 않았다. 후임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숙원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면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팀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스페인 언론은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아르벨로아도 최근 들어 커지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과거 무리뉴 감독이 떠났을 때 "마드리드에서 그를 칭찬하는 것은 범죄행위"라던 아르벨로아지만 지금은 "시기는 모르지만 무리뉴 감독이 돌아올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입장을 달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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