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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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알라바, 무릎 부상으로 7주 결장…시즌 아웃 '유력'

기사입력 2015.04.02 11:48 / 기사수정 2015.04.02 14: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측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23)가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한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라바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지난 3월 A매치 기간동안 팀을 떠나 있던 알라바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채 돌아왔다.

소속팀에 복귀한 이후 구단의 의료진으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알라바는 7주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시즌 아웃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빨라야 리그 막바지에 돌아와 5월말부터 남아 있는 리그 일정과 팀의 활약 진출 여부에 따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등에 뛸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부상 소식에도 알라바는 빠른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한 가지 커다란 목표만 생겼다. 이번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돌아오기를 원한다. 완벽하게 회복돼서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앞으로 치료도 잘 받겠다"고 말했다.

알라바가 빠지면서 뮌헨은 왼쪽 수비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가지 차선책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필립 람을 오른쪽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보다 급한 왼쪽 수비로 기용할 수도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다비드 알라바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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