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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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윤성환, kt전 6이닝 10K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4.01 20:44 / 기사수정 2015.04.01 20: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윤성환(34,삼성)이 시즌 첫 등판에서 '삼진쇼'를 펼쳤다.

윤성환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윤성환은 이날 김동명(D)-이대형(8)-마르테-(5)-김상현(7)-박경수(4)-조중근(3)-김사연(9)-박기혁(6)-안중열(2) 순서로 나온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1회말 선두 타자 김동명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윤성환은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르테와 김상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고, 박경수까지 3루 땅볼로 막아냈다.

2회말 조중근-김사연-박기혁을 좌익수 뜬공-삼진-유격수 땅볼로 쉽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3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동명에게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내줬다. 여기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1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르테에게 삼진을 잡아냈고, 김상현까지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해 실점없이 3회말을 마감했다.

4회말 1사 조중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사연을 삼진으로 막았다. 이후 박기혁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해 2사 주자 1,2루의 위기를 만났지만, 안중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위기를 넘긴 윤성환은 5회말 김동명-이대형-마르테를 유격수 땅볼-삼진-삼진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6회말 김상현과 박경수에게 연속안타를 내줬지만 조중근과 김사연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기혁까지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초가 시작 될 때 신용운와 교체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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