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01 12:15 / 기사수정 2015.04.01 12: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4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화정’의 2차 티저 예고편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지난달 31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이 끝난 직후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화려한 색감과 다이나믹한 영상, 그리고 짧은 등장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담겨 있다.
영상 속 광해(차승원 분)는 절박한 표정으로 “제가 새 시대를 여는 왕이 될 수 있도록 제 손을 잡아주실 수는 없으십니까?”라고 물으며, 17세기 왕좌를 향한 치열한 권력투쟁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한다.
동시에 “전하의 어심이 위태로운 곳을 향하고 있는 듯 합니다”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왕좌를 건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의문의 사내에게 칼을 들이대는 이덕형(이성민 분)과 싸늘한 눈빛으로 사람을 베는 이이첨(정웅인 )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저잣거리의 박진감 넘치는 씨름판과 화려한 궁중 경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눈에 띈다. 가면 검객들의 화려한 검술부터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대나무 숲, 칠 흙 같은 어둠 속 새빨간 화염 기둥이 치솟는 ‘배 폭파’ 장면까지 스펙터클한 영상이 이어진다.
영상 말미에는 “순혈의 그만이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되리라”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정명공주(이연희 )가 등장한다. 사내를 연상시키는 짧은 머리와 보이시한 옷차림은 공주 신분인 그의 신분 변화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유황광산’ 폭발, 화기도감에서 벌어지는 ‘화약 폭파’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새로운 영상에 대한 시도는 ‘화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의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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