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새 파일럿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괜찮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첫 출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동상이몽'은 5.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 사연들이 그려졌다. MC로 나선 유재석과 김구라도 자신의 경험을 빗대 현실적인 조언을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년간 대화를 나누지 않고 휴대폰 메시지로만 대화를 나눈 모녀의 사연이 공개됐고 엄마가 말을 걸어 주지 않아 외로워 하는 딸의 모습이 나오자 어머니는 딸의 혼자 있는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어머니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싸움이 되니 톡으로 얘기하는 것은 내가 생각한 방법"이라며 "그런데 내가 딸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했다"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문제가 생겼다고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 가족 이야기를 해보겠다. 그래도 우리 집은 대화를 나눈다"며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문제가 생기거나 자신이 잘못한 일에 부인이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럴 때도 어떻게든 붙잡고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면 풀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은 4.6%,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뉴질랜드의 경기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11시에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0.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동상이몽, 괜찮아괜찮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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