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55) 감독이 선발 투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차전에서 6-8로 패배했다.
kt는 한국 무대 5년 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워 첫 승을 겨냥했지만, 초반부터 흔들렸고 결국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1선발로 내세웠던 필 어윈이 4⅓이닝 8실점(7자책점)을 한데 이어, 29일 앤디 시스코도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옥스프링까지 부진하자 조범현 감독의 고심도 깊어졌다.
조범현 감독은 "투수쪽에서 선발투수들은 좀 더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하는데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하는 부분이 아쉽다"며 선발 투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타자들에게는 "게임을 거듭할수록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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