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세계랭킹 2위 헨릭 스텐손이 독감으로 마스터스 전초전 격인 셸휴스턴오픈에 결장한다.
스텐손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스터스 연습을 못하게 됐다. 독감에 걸려 셸휴스턴오픈에 불참한다. 다음 주에 열리는 마스터스까지 다 낫기를 희망한다"고 기재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코스오브휴스턴(파72·7441야드)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60만 달러·73억원)은 10일 열리는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대비해 톱랭커들이 즐겨 찾는 대회다. 올해 역시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와 필 미켈슨 등이 참가한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스텐손은 올해로 39세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지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들며 상승세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마스터스가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독감으로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며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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