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28 11:14 / 기사수정 2015.03.28 11:31
28일 매거진 하이컷은 야구를 즐기는 이휘재와 쌍둥이 부자의 훈훈한 한때를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
서언과 서준은 이번 화보에서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유니폼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의상을 착용했다.
아빠가 앞에서 시범을 보여주자 서준이는 포수 마스크를 얼굴에 쓰고 서언이는 투수의 와인드업 자세를 깜찍하게 흉내냈다. 서언과 서준이 서로 사인을 주고 받는 모습은 그라운드 위 찰떡 호흡의 배터리를 연상케 했다.
이휘재는 화보 촬영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쌍둥이 서언 서준의 육아일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소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쌍둥이가 두 돌을 지난 소감을 묻자 "진짜 언제 컸나 싶다. 의사 표현도 하고, 운동화도 자기들이 신겠다고 한다.서준이는 엄마한테 '저 티 입어', '저 니트 입어'라고 할 정도다. 애들이 주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서준 서언과 화보촬영을) 2~3번 정도 했는데 확실히 두 돌이 지나니까 좀 편해진 것 같다. 예전엔 죽는 줄 알았다. 한 번은 촬영하고 집에 와서 위가 뒤틀린 적도 있다. 확실히 남자아이들이라 통제가 안된다"며 웃었다. 이휘재는 "롤모델이 차범근 차두리 부자다. 친구 같으면서도 아버지로서 존경도 받는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 나도 쌍둥이들과 그런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휘재 이서준 이서언 ⓒ 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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