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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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입은 '정글의 법칙', 예능 대세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15.03.26 12:56 / 기사수정 2015.03.26 12:56

정희서 기자


▲ 정글의 법칙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배우, 아이돌, 요리사 등 각 분야의 대세 중의 대세들만 모였다. 여기에 요즘 트렌드인 '먹방'까지 더해졌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 발표회에 김진호 PD, 류담, 이성재, 레이먼킴, 임지연, 장수원, 김종민, 박형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호 PD는 "굉장히 재밌게 촬영했다. 정글에서 최초로 '쿡방' 요리하는 모습도 기대해달라"며 "1년 전부터 요리사분들을 섭외했다. 레이먼킴 씨가 득녀하신 다음날 병원까지 가서 출연을 요청했다. '정글의 법칙'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리만족'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음식에 대한 궁금증도 많으시기에 '같은 재료라도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재미 포인트를 꼽았다.

이날 현장에서 레이먼킴은 병만족의 인기 메뉴였던 '카사바맛탕'을 직접 만들어보였다. 정글에서 자주 등장했던 카사바는 그동안 삶거나 구워 먹는게 전부였지만 레이먼킴은 이를 요리로 탄생시켰다. 앞서 정글에서 음식은 단순한 '끼니'를 때우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인도차이나 편은 레이먼 킴의 손을 거쳐 같은 식재로도 매일 다른 요리로 탄생됐다. 매회 레이먼킴의 정글 요리 팁도 공개될 예정이라 시청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레이먼 킴은 "도시에서 요리를 하다 보니 정글에서는 어떤 재료로 요리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정글에서 배만 불리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입맛도 맞춰야 했다. 매끼 메뉴를 바꾸고 채집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가장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으로 꼽힌 이성재는 "입맛이 까다로운 게 아니라 음식에 대한 평을 했을 뿐이다. 향신료 냄새가 많이 나면 난다하고 싱거우면 싱겁다고 말했다. 서울에 온 뒤 레이먼킴의 레스토랑을 다같이 갔는데 정글에서 먹었던 조갯국이 더 맛있었다“라고 요리가 가미된 정글 라이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호 PD는 “김병만의 생존도구가 칼이었다면 레이먼 킴의 생존도구는 바로 요구였다. 이번에는 특별히 약간의 조미료를 허락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가져오셨더라"며 "쿡방이 포인트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글의 법칙'이 18편까지 올 수 있엇던 것은 생존이라는 큰 포맷을 유지한 채 새로운 시도를 뒀기 때문이다. 새로운 출연진과 생존 미션들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김 PD 역시 "제작진이 주는 미션과 장치로 변화를 주면 충분히 킬러 콘텐츠로 사랑 받을 수 있다. 계속 변화를 주다보면 시청자분들께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터줏대감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 킴, 서인국, 장수원, 김종민, 박형식, 손호준 등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병만족의 18번째 모험의 땅은 인도차이나다.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하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의 나라를 말하는 '인도차이나'는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경관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뒤에 아픈 전쟁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기도 한데, 병만족은 어떤 모습의 생존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 김한준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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