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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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측, 시사저널USA 후속보도에 "대답할 가치도 없다"

기사입력 2015.03.26 11:22 / 기사수정 2015.03.26 11: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해외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 측이 시사저널USA의 2차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태진아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같은 날 시사저널USA의 2차 보도 및 카지노 CCTV 공개 의향과 가족 크레디트 카드 사용 내역 공개 주문과 관련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시사저널USA는 2차 보도를 통해 태진아가 억대 도박을 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며, 태진아는 불법 도박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카지노 CCTV 공개를 요청하라고 밝혔다. 또 크레디트 카드 사용 내역도 밝혀 달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권창범 변호사는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라며 "공개할 용의는 있지만 우리가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공개하겠다고 주장하다가, 카지노 법적분쟁 소지가 있다며 말을 바꾼 쪽은 시사저널"이라 주장했다.

이어 "크레디트 카드 사용 내역도 공개할 이유가 없다. 쇼핑과 식사를 하는데 카드를 사용했고, 공개해도 전혀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공개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사저널USA는 최근 진행된 태진아 기자회견에서 15일 방문한 허슬러 카지노 지배인과의 전화 연결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17일에 도박을 한 헐리우드파크 카지노 측과의 전화 연결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미 구분지어 말했던 것"이라며 "15일과 17일 도박 금액만 미뤄보면 오히려 15일에 방문한 허슬러 카지노에서 사용한 금액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허슬러 카지노 측이 주말께 연락이 와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17일 방문했던 헐리우드 카지노 측과도 연락이 됐음 좋았겠지만 연결이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태진아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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