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26 08:13 / 기사수정 2015.03.26 08: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이연희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4월 13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인조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한 김재원은 지난 21일 '화정' 측과의 인터뷰에서 ‘화정’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야심가 인조 역을 맡아 드라마 중, 후반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그는 '화정'의 중 후반을 책임지게 된 것에 대해 "이전에 출연했던 드라마에서도 중반에 들어간 적이 많다. 특별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본 방송을 시청하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정명공주 역의 이연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기대되는 배우 분들이 너무 많다. 그래도 굳이 한 명을 말하자면, 이연희 씨가 기대된다. 연기라는 것은 운동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운동도 빠짐없이 계속하다 보면 성장을 하듯이 이연희씨가 드라마 '구가의 서'와 영화 '조선명탐정'을 거치면서 연기 스펙트럼이 눈에 띄게 넓어졌다. 가장 기대된다”며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인조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배역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역사적 사실들을 내 나름대로의 분석해서 인조라는 인물로 표현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저의 미소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으셨다면, 이번엔 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매력 넘치는 '살인미소'의 별칭을 지닌 김재원이 선사할 '新 살인미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종일관 위트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터트렸던 김재원은 용포를 입은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지금은 70점이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90점이 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4월 13일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김재원 ⓒ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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