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작별을 준비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로빈(현빈 분)이 다시 사라졌다.
구서진은 로빈이 어린 시절 살았다고 얘기했던 집에서 깨어났고, 로빈이 자신에게 남긴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 로빈은 구서진에게 "네가 날 평생 안고 가겠다는 것을 결정했듯이 나도 너 떠나는거 내 마음대로 결정했다. 앞으로 나한테 하나씨와의 기억이 남아있을 때 떠나려 한다. 그리고 너한테 알려주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단 넌 유머가 너무 없다. 하나씨는 자기를 웃게 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하나씨가 하는 일. 아버지 돌아가신 날에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다. 칭찬하고 존중 해줘라"라며 "말을 할때는 눈을 봐주고, 걸을 때는 손을 잡아 줘라. 차 탈때는 문을 열어줘라. 그렇게 사소 한 순간에도 항상 널 생각한다. 그걸 알게 해줘라. 그리고 위로해줘라"라고 조언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로빈은 "일주일 뒤에 하나씨가 많이 힘들어 하면. 네가 진심인거 안다. 네가 나만큼 진심인 사람이 되니까 내가 사라지게 되는 거다. 그러니까 하나씨도 널 사랑하게 되야 내가 사라지는게 안 억울하다.
뒤늦게서야 로빈의 영상편지를 확인한 구서진은 "알았다. 다 알았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만이라도 네가 많이 사랑해줘라"라고 답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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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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