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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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로빈 인격 현빈, "소멸치료 해달라" 결심

기사입력 2015.03.25 22:31 / 기사수정 2015.03.25 2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소멸치료를 선택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로빈(현빈 분)이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빈은 강희애(신은정)을 찾아가 소멸치료에 대해 물었고, 강희애는 앞으로 그에게 6개월의 시간이 남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로빈은 "그게 어떤 시간이냐.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번 그런 증상이었는데 다음날은 하루에 두 세번, 며칠 사이에도 머리 속이 더 빨리 비워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6개월 후에는 내가 잊은 기억이 뭔지 알 수 있는거냐. 설마 이러다보면 기억이 사라지는 것 조차도 알지 못하게 되는 거냐"라며 무척 슬퍼했다.

로빈의 안타까운 말에 강희애 박사는 그가 앞으로 기억이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할 수 있다고 털어놨고, 로빈은 "이런 상태로 6개월을 다 보내면 내 앞에 있는 사람도 누군지 모른다는 얘기지 않느냐. 그건 싫다. 일주일 후에 소멸치료 해달라. 서진이든 누구든 얘기 하지 말아달라. 내가 하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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