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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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협박 녹취록 공개 "100억으로 부풀릴 것"

기사입력 2015.03.24 13:18 / 기사수정 2015.04.03 09:42

한인구 기자


▲ 태진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62) 측이 그의 억대 도박설을 주장한 해당 매체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태진아의 해외 억대 도박설 관련 진실 규명 기자회견이 24일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열렸다.

태진아는 이날 "대한민국의 모든 연예인들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 오늘 녹취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태진아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기자회견 이후 민형사상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태진아 측은 협박을 받은 태진아의 지인 하워드 박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하워드 박은 "시사저널 USA가 협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해당 매체 대표와 이야기한 것의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이 20만 달러를 요구했다. 시사저널 USA 대표가 태진아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 측은 시사저널 USA 심언 대표와 하워드 박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어 심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태진아가 한 방에 끝난다. 소속사 식구와 가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다"며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씩 도박을 했다.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봤을 것이다. 판돈을 바탕으로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다"고 했다.

그는 "판돈이 50만원이지만, 시간을 곱해 부풀릴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3명이 도박으로 엮여있다"면서 "태진아에게 우리 회사의 주주로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 한인 매체는 태진아가 카지노 VIP 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태진아는 생일을 기념해 가족과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을 들러 돈을 딴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태진아는 이 매체가 관련 기사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맞섰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태진아 ⓒ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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