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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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채 "나만 잘하면 우승할 것 같다"

기사입력 2015.03.23 23:01 / 기사수정 2015.03.24 18: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을 했지만 송희채(33)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OK저축은행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3선 2승제) 2차전에서 3-2(22-25, 25-23, 25-23, 18-25, 15-11)로 승리했다. 비록 팀은 승리했지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송희채는 자신이 못했다는 자책감이 앞섰다.

경기가 끝난 뒤 송희채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두 경기 치르는 동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대해 "중요한 순간에 수비와 블로킹이 잘 나온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챔프전에 가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벅찬 기분이다"고 전했다.

김세진 감독은 올시즌 팀의 핵심으로 송희채를 지목했다. 그러나 송희채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 김 감독의 믿음에 100% 부응하지 못했다. 송희채 역시 "감독님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팀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흔들리면 안되는 위치라 생각하는데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남은 경기동안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는만큼 "오늘 경기에 대해 반성많이 하겠다. 나만 잘하면 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희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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