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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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시몬 "챔프전, 하던대로 하겠다"

기사입력 2015.03.23 22:53 / 기사수정 2015.03.24 00: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의 '몬스터' 시몬(28)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3선 2승제) 2차전에서 3-2(22-25, 25-23, 25-23, 18-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홀로 43득점을 올린 시몬의 활약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몬은 후위공격 17득점, 블로킹 5득점, 서브 3득점으로 개인 5호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시몬은 "초반에 조금 힘들었는데 선수들끼리 다시 똘똘 뭉쳐서 이야기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OK저축은행에서 쿠바 국가대표 등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한 시몬은 삼성화재와의 챔피언 결정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시몬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도와주고 싶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헤쳐나가겠다. 선수들이 다운되지 않게 용기를 복돋아 주고 좋은 흐름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오와의 '특급 외국인 선수' 맞대결을 펼치게 됐지만 시몬은 "막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지금까지 하던 것을 유지하겠다. 분위기 다운되지 않게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팀에서 오픈,속공,블로킹 등 많은 역할을 해 경기 후반 체력 저하를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없고 늘 하던대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훈련을 하겠다"고 걱정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시몬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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