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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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38점' 우리은행, KB 꺾고 챔프전 균형

기사입력 2015.03.23 21:07 / 기사수정 2015.03.23 21:0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이 휴스턴과 이승아의 골밑으로 공격을 퍼붓는 사이 KB스타즈는 변연하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종료 5초전 터진 박언주의 3점포를 앞세워 18-17로 근소한 리드를 가져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전날 패배로 독기를 품고 나온 우리은행의 압박 수비가 시작됐다. 상대편 진영부터 압박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2쿼터 첫 6분 동안 KB스타즈의 득점을 '0'으로 묶어놨다. 그 사이 휴스턴과 박혜진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린 우리은행은 41-27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후반에 임했다.

3쿼터 KB스타즈가 추격에 나섰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변연하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김보미와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우리은행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양지희를 중심으로 이승아와 박혜진이 외곽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큰 변동 없이 59-47, 우리은행의 우세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12점의 점수 차는 쉽게 좁힐 수 있는 숫자가 아니였다. KB스타즈는 '사령관' 변연하와 홍아란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막판 파울을 얻어낸 박혜진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고 손쉽게 2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샤데 휴스턴 ⓒ W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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