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마스터스 앞두고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하다"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을 마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맥길로이는 다음 달 10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2015 마스터스에 대해 "(마스터스를) 약 2주 앞두고 현재 긍정적인 요소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가장 큰 이유로 "정상에 있는 것보다 계속해서 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걸 더 좋아한다. 뛰어난 성적을 계속 거뒀다면 아마 계속 그 위치를 지키기 위해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맥길로이는 지난달 2일 끝난 두바이 데저트클래식 우승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권에 맴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혼다 클래식에선 컷 탈락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어 현재 가장 부족한 부분으로 웨지 샷을 꼽으며 "약점 보완을 위해 120야드 안팎의 샷을 연습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남은 2주 동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최근 수차례 드라이버 샷을 정확히 보내고도 가까운 거리에서 애를 먹으며 타수를 까먹었다.
현재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위해 마스터스 우승만을 남겨둔 맥길로이가 그의 생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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