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10개구단 대표 이구동성 "성적으로 말한다"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프로야구 10개구단 선수들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각 팀 주요선수들이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삼성 안지만-박석민
안지만은 "올해 5연패라는 목표를 두고 열심히 운동을 했다. 가을에 좋은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박석민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잘하겠다. 팬들에게 통합 5연패라는 선물을 주겠다"고 밝혔다. 

▲넥센 한현희-서건창
한현희는 "올해는 안 다치고 부상없이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서건창은 "올해 겨울에 열심히 했고, 준비 잘 됐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부분이 선수들의 새로운 목표 의식이 됐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잘하겠다"고 밝혔다.

▲NC 이재학-나성범
이재학은 "지난해 가을에 많이 아쉬웠는데 올시즌 선발투수로 책임감 있게 많이 던져 가을에 야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성범도 "캠프 중간에 (원)종현 형이 다쳤는데, 올시즌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LG 우규민-이병규(7)
우규민은 "우리가 2년 동안 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무적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우승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이병규도 "우리 팀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왔는데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SK 정우람-조동화
정우람은 "군대에 있는 2년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겠다. 군복 입고 풀 뽑으면서 아쉬웠다. 열심히 던져 가을 야구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동화도 "올해 새롭게 주장을 맡았는데 각 구단 주장 중에 가장 작다.(웃음) SK 선수단이 많이 뭉쳐있다. 동찬이가 나왔으면 좋겠는데.(웃음) 삼성의 5연패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두산 유희관-김현수
유희관은 "감독님을 필두로 겨울에 운동했다.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잘 던져서 가을 야구 하겠다"고 시범경기 부진을 털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수는 "삼성이 우리 때문에 4연패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5연패를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롯데 조정훈-최준석
조정훈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 예전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최준석도 "2년동안 많이 힘들었고, 변명하지 않고 4강 가겠다"고 공약했다.

▲KIA 양현종-이범호
양현종은 "작년 KIA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겠다. 즐기는 야구, 신나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범호는 "뒤로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한만큼 팬들 성원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한화 이태양-이용규
투수 이태양의 출사표는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지옥 훈련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성적 거두겠다"는 다짐이었다. 이용규도 "선수들이 열심히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죽어라 했다. 4개월동안 가족도 못보고 운동에 처음으로 전념했다. 올 겨울에 했던 만큼 되갚아 받겠다. 가을 야구를 한다고 하기 보다는 가을 야구를 무조건 하겠다"고 다짐했다.

▲kt 박세웅-김사연
투수 박세웅은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사연은 "신생팀 답지 않게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NC가 잘했던 만큼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들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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