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왕의 꽃'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이 이종혁의 마음을 빼앗았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이 나셰프(최은경)대신 방송 출연을 할 기회를 잡았다.
박민준은 나셰프가 방송 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자 레나정에게 셰프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그는 긴장한 모습의 레나정에게 잘할 수 있을거라며 그녀를 응원했고, 레나정은 나셰프 대신 TNC 대표로 '최고의 셰프를 찾아라'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잡게 됐다.
이 일로 인해 나셰프는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날려버린 것에 대해 자책했다. 그러나 그녀는 프로그램 조연출을 통해 누군가 자신의 전화를 가로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나셰프는 그 시간 자신의 휴대폰을 근처에 있었던 인물이 다름아닌 레나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고 말았다.
반면, 남편 박태수(장용)를 따라 방송국을 찾았던 마희라(김미숙)은 박태수가 레나정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자 그녀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희라는 자신의 동생을 통해 레나정이 지난번 레스토랑에서 망고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손님의 문제를 해결했던이가 바로 레나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본격적으로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한 레나정은 묵묵히 요리에 집중했다. 그녀는 요리를 하던 중 실수로 손을 베이기까지 했지만 묵묵히 2차 요리까지 해냈다. 결국 레나정은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아내며 '최고의 셰프'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레나정은 자신의 요리로 프로그램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녀는 돌연 우승을 다른 셰프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박태수를 실망시키고 말았다. 그녀는 40년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한 출연자가 우승을 하지 못하면 가게를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하자 그에게 우승 상금을 그대로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의 따듯한 배려에 마음이 움직인 이는 다름아닌 박민준. 그는 레나정이 생각보다 따듯한 여성이라고 판단했고, 그녀에게 자상한 모습으로 다가갔다. 특히 그는 레나정을 위해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주는 등 그녀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갔고, 그녀를 인정하며 다정하게 손을 내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레나정이 우승을 양보한 것이 선의가 아닌 계획된 일이었음을 암시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