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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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해리 케인, 19골 득점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5.03.22 02:04 / 기사수정 2015.03.22 02: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22)이 해트트릭으로 득점 선두 등극을 자축했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홀로 3골을 책임졌다. 

올 시즌 눈부신 골행진으로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던 케인은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빠르게 입증했다. 

케인은 레스터 시티를 맞아 경기시작 15분도 안 돼 2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발끝을 선보였다. 전반 6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낸 케인은 불과 7분 뒤 다시 한 번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부터 베일 듯 날카로움을 보여준 케인은 레스터 시티가 2골을 넣으며 쫓아오자 추격 의지를 꺾는 해트트릭을 꽂았다. 2-2로 진행되던 후반 19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골을 몰아친 케인은 리그 득점을 19골로 늘리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17골, 맨체스터 시티)와 디에고 코스타(18골, 첼시)를 단숨에 뛰어넘으면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던 레스터 시티를 4-3으로 제압하며 2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해리 케인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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