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55) 감독이 9회초 역전을 당해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kt는 6이닝 8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어윈의 호투와 5회말 터진 김사연의 솔로포에 힘 입어 경기 내내 KIA에 앞서 있었다. 또한 주장 신명철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을 든든히 이끌었지만, 9회초 한 순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의 쓴 맛을 봤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조범현 감독은 마무리 투수 김사율을 올렸고, 김사율은 볼넷과 안타 3개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조 감독은 투수를 김기표로 바꿨지만 역시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3-4으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조범현 감독은 "비록 마지막에 역전이 됐지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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