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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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SK 박종훈, 넥센전 6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3.21 14:58 / 기사수정 2015.03.21 15:1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4)이 급작스러운 등판에도 좋은 투구를 보였다.

박종훈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6이닝 1실점(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이날 선발 투수였던 윤희상이 손톱 쪽의 물집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2회 올라왔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제구에 불안을 보였던 박종훈은 이날은 깔끔한 투구를 자랑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윤희상에 이어 2회 올라온 박종훈은 선두 스나이더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이성열을 1루수 땅볼 처리했고,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3회에는 한 점을 내줬다. 박종훈은 김재현과 서건창을 각각 1루수와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문우람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2루수 나주환의 실책으로 문우람이 홈을 밟았다. 유한준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민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는 깔끔했다. 스나이더와 이성열을 땅볼 처리했고,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종훈은 5회 김재현을 2루수 땅볼,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2루수 실책으로 문우람의 출루를 허용한 박종훈은 유한준을 사구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성열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대주자로 들어온 김하성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6회를 마쳤다.

7회에도 올라온 박종훈은 윤석민을 2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김지수는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깔끔하게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SK의 세번째 투수 진해수가 올라온 가운데, SK와 넥센은 8회 현재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종훈 ⓒ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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