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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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진야곱, KIA전 4⅔이닝 4K 2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5.03.19 14:19 / 기사수정 2015.03.19 14:20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진야곱(26,두산)이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호투했다.

진야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4⅔이닝 2실점(1자책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을 네 개나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다른 선발진의 일정이 맞지 않아 진야곱이 가장 먼저 등판한다. 길게는 던지지 않고, 내용이 안 좋으면 일찍 내릴 것이다. 어떻게 던지는 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진야곱은 '깜짝 호투'를 펼치면서 5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두 김원섭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진야곱은 다음 타석의 신종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브렛필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최희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이범호를 2루수 뜬공, 김다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진야곱은 최용규까지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고 삼자범퇴로 2회를 막았다. 진야곱은 3회 선두 이홍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인행을 포수 뜬공으로 잡고 다음 타석의 김원섭과 신종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진야곱은 포수 실책으로 브렛 필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최희섭의 타석에서 브렛필을 아웃시켰지만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석의 김다원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진야곱은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최용규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이홍구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진야곱은 5회에도 올라왔지만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선두 이인행을 번트 아웃 처리한 진야곱은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신종길을 삼진 처리한 뒤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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